[STN스포츠(수원)=박승환 기자]
"강백호 투수? 6:4로 긍정적으로 고려"
이강철 감독은 감독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6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강백호가 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수원 LG전을 앞둔 이강철 감독은 "토요일(28일) 경기에는 쿠에바스가 선발로 나선다. 일요일(29일) 마지막 경기에는 선발 투수가 마땅히 없어 오프너를 바탕으로 중간 투수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즌 막바지까지 NC와 5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KT지만, 아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이 감독은 홈 마지막 경기인 만큼 팬 서비스 차원에서 강백호를 투수로 기용할 의사를 전했다.
이 감독은 "갑작스럽게 경기가 편성이 되서 홈 마지막 경기 TV 중계가 없다. 우리가 팬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다"며 웃었다.
이어 "어차피 일요일 경기가 오프너이고, 선발보다는 강백호를 지명타자로 써서 언제든지 투수로 등판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지만, 6:4로 강백호의 투수 등판을 긍정적으로 고려 중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