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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S크린샷] ‘데뷔골+2골 관여’ 이강인, 밝은 모습으로 팬 서비스!

[현장 S크린샷] ‘데뷔골+2골 관여’ 이강인, 밝은 모습으로 팬 서비스!

  • 기자명 이형주 특파원
  • 입력 2019.09.26 06:03
  • 수정 2019.09.2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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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강인

[STN스포츠(스페인, 발렌시아)=이형주 특파원]

금상첨화라는 것이 이런 것일까. 이강인(18)이 맹활약에 호의적인 팬 서비스까지 더했다.

발렌시아 CF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지방 발렌시아주의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헤타페 CF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73분 간 활약하며 맹활약했다. 

이날 알베르토 셀라데스 감독의 부름을 받아 전격 선발 출전한 그는 먼저 2골의 기점이 됐다. 전반 29분에는 크로스로, 전반 34분에는 패스로 막시 고메스의 2골의 기점이 됐다. 첫 리그 선발 출전 경기라고는 믿어지지 않았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이강인이 데뷔골을 뽑아냈다. 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로드리고가 크로스를 했고 이강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의 활약 덕에 발렌시아는 막판 연이은 실점에도 승점 1점을 가져올 수 있었다. 

당연히 경기 후 믹스드존에는 그를 취재하려는 기자들로 장사진이 펼쳐졌다. 하지만 한국 취재진, 현지 취재진 모두 구단 관계자가 제지했다. 이에 이강인은 믹스드존 인터뷰 없이 이동했다. 

이는 지난 4월 본지의 단독 보도([단독] 발렌시아 측 "이강인 언론 노출 보호, 아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대로 발렌시아 측이 이강인을 언론으로부터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단의 조치로 공식 채널과만 소통하고 있는 그다. 소속팀이 아닌 연령별 대표팀, A대표팀에서 취재진의 인터뷰에 흔쾌히 응하는 그이기에 현지 취재진은 이강인의 설명을 십분 이해했다. 

하지만 믹스드존을 지나고 나서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는 경호 속에서 팬 서비스를 해줬다. 이로 인해 현장을 방문한 팬들이 추억을 선물받고 갈 수 있었다.
 
이날 헤타페전 맹활약으로 앞으로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인 그는 주말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연속골에 도전한다. 

사진(스페인, 발렌시아)=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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