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는 인성적인 면에서도 신의 자질을 보여줬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5일(한국시간) 라마시아(바르셀로나 유스팀) 후배인 파티에 대한 메시의 견해를 전했다.
메시는 “나는 파티를 정말 좋아한다. 그를 돕고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놀라운 선수고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그러면서 후배 챙기기에 나선다. 메시는 “파티에게 부담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점진적으로 그를 성장시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파티는 이제 겨우 16세인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를 향한 관심이 부담이 그를 헤칠 수 있다.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파티는 지난달 28일 레알 베티스와의 리그 2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리오넬 메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콜업된 그는 만 16세 298일 만에 1군 데뷔를 한 것이다. 이는 팀 역대 두 번째 최연소 기록이다.
파티의 존재감은 유효했다. 이후 15일 발렌시아와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5-2 완승을 이끌었다. 라리가 역사상 최연소로 한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모두 기록한 선수가 됐다.
파티의 발전 가능성에 스페인 축구협회는 U-17 대표팀에 합류시켜 월드컵에 출전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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