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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리그] 고양 국민은행, 홈경기를 원정에서 치르는 사연?

[N리그] 고양 국민은행, 홈경기를 원정에서 치르는 사연?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1.03.08 13:19
  • 수정 2014.11.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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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국민은행이 본의 아니게 첫 홈경기를 원정에서 치르게 됐다.

오는 12일 열리는 고양 국민은행(이하 고양)과 천안시청(이하 천안)간의 삼성생명 2011 내셔널리그 경기가 고양의 홈이 아닌 다른 경기장에 열리게 됐다.

본래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려야 할 이번 경기는 의정부종합운동장으로 경기장이 변경되어 실시된다. 이 경기뿐만 아니라 18일 열리는 강릉시청과의 홈경기도 역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게 된다. 이후 4월 1일 충주험멜과의 경기부터는 정상적으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 고양 구단의 한 관계자는 “운동장 잔디관리 문제로 대관 자체가 안됐다. 본래 운동장 대관시 우리 팀이 우선순위 첫 번째 이지만 아직까지 추운 날씨 탓에 잔디가 손상될 수 있어 대관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본의 아니게 홈경기를 원정같이 치러야 하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또 "원정팀 천안측에 홈과 원정 일정을 바꿔보자는 제의도 했었지만 천안도 일정상 차질이 생겨 변경해주기가 어렵다는 말을 해와 어쩔 수 없이 경기장 장소를 바꿀 수 밖에 없었다."라며 장소가 바뀔 수 밖에 없었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고양의 이런 ‘떠돌이 생활’은 9월 한 달간에도 계속된다. 오는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바로 경기도 고양시 일원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체전 준비로 인해 고양은 9월에 열리는 전경기가 원정경기다.

고양의 이우형 감독으로서는 이 시점에 열리는 4경기의 원정경기를 잘 치러야만 올 시즌 구단의 명예회복을 노릴 수 있다. 시즌 중후반으로 넘어가는 9월이기 때문에 이 때 승점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된다면 자칫 선두권 진입에 큰 어려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과 중반 어려운 고비가 기다리고 있는 고양이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가며 내셔널리그 명문구단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한국실업축구연맹]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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