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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로 마무리된 미리보는 챔스전, 퇴장에 페널티킥까지 치열한 공방전 벌여

무승부로 마무리된 미리보는 챔스전, 퇴장에 페널티킥까지 치열한 공방전 벌여

  • 기자명 유상빈
  • 입력 2013.05.05 04:16
  • 수정 2014.11.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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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5일 새벽 (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독일 프로축구 ‘2012-2013 분데스리가 32라운드’ 도르트문트 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는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전초전 이었던 만큼 양 팀은 초반부터 독일 특유의 게겐프레싱을 선보이며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 노력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 먼저 웃은 쪽은 홈팀 도르트문트였다.

전반 10분 브와시츠코프스키가 패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먼 쪽 골대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달려오던 오른쪽 풀백 그로스크로이츠가 그대로 발리슛을 꽂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저력 또한 만만치 않았다.

실점 후 약 십분 뒤 하피냐가 패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고, 중앙에서 대기하고 있던 마리오 고메스가 정확한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후 양팀은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전반 30분 쉬버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약 20m를 질주 한 후 골키퍼와 1:1 상황에서 슛을 날렸으나 노이어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43분에는 고메스가 패널티박스 안쪽에서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맞았으나 바이덴펠러 골키퍼의 발을 맞으며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은 공격의 고삐를 풀지 않고 더욱 조였다. 그러던 중 도르트문트에게 결정적인 역전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12분 누리사힌의 슛이 패널티박스 안쪽에 있던 제롬 보아텡의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 되고 만 것이다.

최근 골 감각이 물오른 레반도프스키가 키커로 나섰고 뮌헨의 골문 오른쪽 아래로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방향을 정확히 예측한 노이어 골키퍼가 환상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뮌헨은 실점의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하지만 뮌헨의 위기는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후반 18분 브와시츠코프스키와 경합을 벌이던 하피냐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위기의식을 느낀 하인케스 뮌헨 감독은 곧바로 고메스를 빼고 엠레 칸을 투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홈에서 수적우위를 잡으며 유리한 고지에 오른 도르트문트는 수비형 미드필더 켈을 빼고 공격형 미드필더인 마르코 로이스를 넣으며 역전골을 노렸다. 하지만 하피냐의 퇴장 이 후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단단한 모습을 보인 뮌헨의 수비진을 도르트문트는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후반 41분 로이스의 패스를 받은 쉬버가 좋은 득점기회를 맞았으나 볼컨트롤 미스로 기회를 날린 것이 도르트문트에겐 너무나 아쉬운 장면이었다. 결국 양팀은 더 이상의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치열했던 ‘데어 클라시커’는 1-1로 마무리 됐다.

유상빈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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