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두 번째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손연재가 세 번째 대회에서 그 꽃을 피우고 있다.
손연재는 4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FIG(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4위를 기록해 역대 최고성적을 기록했다.
볼 종목에서 17.550점을 기록한 손연재는 후프에서 17.800점으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위로서 결선무대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어 곤봉 17.400점, 리본 17.850점으로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한 손연재는 4종목에서 상위 8명이 겨루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첫 번째 대회에서 동메달, 두 번째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서서히 발전되는 모습을 보익 있는 손연재는 이번 소피아 대회에서 가장 눈부신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면서 내심 월드컵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4종목 모두 결선에 올랐기 때문에 이들 중 어떤 종목에서 메달을 따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시니어 무대 두 번째 대회를 맞이한 천송이는 개인종합 21위에 랭크됐다.
[사진.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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