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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하게 시즌 마감한 클리퍼스, 홈 4연패로 1라운드에서 탈락

허무하게 시즌 마감한 클리퍼스, 홈 4연패로 1라운드에서 탈락

  • 기자명 홍진표
  • 입력 2013.05.04 15:37
  • 수정 2014.11.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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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2연승을 거둘 때만 해도 LA 클리퍼스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 전망은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3차전 원정에서 12점차로 대패를 당하면서 상승세가 꺾였고 결국 이후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맛보고 말았다.

클리퍼스는 4일(한국시간)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2012-2013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에서 105–118로 완패했다. 2연승 뒤 충격적인 4연패. 그렇게 클리퍼스의 이번시즌은 4일 경기를 끝으로 마감되고 말았다.

당초 클리퍼스와 그리즐리스의 플레이오프 승부는 클리퍼스 쪽으로 무게감이 기울었던 것이 사실이다. 단순히 서부 컨퍼런스에서 클리퍼스가 4위, 그리즐리스가 5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것을 떠나 두 팀의 정규시즌 맞대결 전적을 살펴봐도 클리퍼스의 우세를 점칠 수밖에 없었다.

클리퍼스는 정규시즌 당시 그리즐리스와의 4차례 맞대결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보였다. 특히 플레이오프 전초전이나 마찬가지였던 4월 14일 원정경기에서 91-87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전망을 밝게 했다. 실제로 클리퍼스는 홈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

정규시즌 막판 7연승을 비롯해 9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던 클리퍼스는 26일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부터 갑작스레 흔들리기 시작했다. 클리퍼스는 3차전에서 팀의 중심인 크리스 폴이 8득점 4어시스트에 그치는 등 리바운드 싸움에서 33-45로 크게 뒤지며 12점차로 패했다.

이후 4차전 원정에서도 클리퍼스는 리바운드의 열세(28-45)와 외곽슛 난조(3점슛 21개 시도 4개 성공)로 그리즐리스에 21차 대패를 당하며 2승 2패 동률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3차전, 4차전이 원정 승부였기 때문에 클리퍼스가 고전할 수도 있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5차전 홈경기에서도 클리퍼스는 달라진 것이 없었다. 장소만 원정에서 홈으로 바뀌었을 뿐 클리퍼스의 패배는 계속 이어졌다. 클리퍼스는 크리스 폴이 5차전에서 무려 35득점을 쏟아 부었지만, 그리즐리스의 기세에 밀려 93-103으로 패했고 4일 열린 6차전 원정에서도 무기력한 경기력 속에 105-118로 패하고 말았다.

지난 2011-2012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그리즐리스에 4승 3패로 승리를 거두며 2라운드에 진출했지만 올해는 반대로 2승 4패로 밀리며 1라운드에서 탈락한 클리퍼스의 시즌은 그렇게 마무리 됐다.

[사진. AP뉴시스]

홍진표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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