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마이클 오언이 메이슨 그린우드(1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극찬했다.
오언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T스포츠를 통해 “나는 그린우드를 정말 좋아한다. 유소년 팀에서 몇 번 봤고 그가 꽤 잘하는 선수임을 잘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린우드는 맨유에서 스타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선수다”고 능력을 극찬하면서 “아스타나와의 경기에서 타이트 총, 앙헬 고메스 등 맨유의 스타가 될 많은 선수들이 있었다”며 “그중에서도 그린우드가 최고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20일 아스타나와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L조 예선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초반 주도권을 잡은 맨유였지만, 결정력 부족에 발목이 잡혔다. 전개하는 공격은 빈번히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답답함이 극에 달할 때쯤 맨유가 0의 균형을 깨트렸다.
주인공은 17세 그린우드였다. 후반 27분 프레드의 패스를 받은 그린우드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수비 라인을 무너트린 후 연결한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이 골은 결승골이 됐고 맨유는 아스타나에 진땀승을 거두면서 이번 시즌 UEL 첫 경기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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