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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그린우드 천금골’ 맨유, 아스타나에 1-0 진땀승...기분 좋은 출발

[S코어북] ‘그린우드 천금골’ 맨유, 아스타나에 1-0 진땀승...기분 좋은 출발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9.20 05:48
  • 수정 2019.09.20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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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타나를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끊었다.

맨유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아스타나와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L조 예선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4-2-3-1 전술을 가동했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원톱, 타이트 총, 앙헬 고메스, 메이슨 그린우드가 2선에 배치됐다. 네마냐 마티치, 프레드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마르코스 로호, 필 존스, 악셀 튀앙제브, 디오고 달롯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세르히오 로메로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아스타나는 4-1-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로만 무르타자에프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도린 로타리우, 루카 시무노비치, 마르 시구르욘손, 마틴 토마소프가 뒤를 받쳤다. 이반 마에프스키가 3선에 위치했고 수비는 드미트리 숌코, 자르코 토마셰비치, 포스트니코프, 안토니오 루카비나가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네나드 에릭이 꼈다.

초반부터 주도권은 맨유가 잡았다. 공격적인 모습으로 아스타의 골문을 두드렸고 선제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전반 3분 만에 프레드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5분 래쉬포드, 6분에는 총이 회심의 슈팅으로 선제골에 대한 의지를 내뿜었다.

맨유의 공격은 이어졌다. 라인을 끌어올렸고 시종일관 공격을 펼치면서 선제골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결정력 부족에 발목이 잡혔다. 연결하는 슈팅은 빈번히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거나 골문을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래쉬포드, 그린우드 등이 계속해서 아스타나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야속하게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반면, 아스타나는 맨유의 공격을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적극적인 공세에 고전했고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계속해서 아스타나의 골문을 두드린 맨유였지만,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결국, 무득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주도권은 맨유의 몫이었다. 래쉬포드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면서 균형 깨트리는 데 주력했다. 후반 13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프레드가 회심의 슈팅으로 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22분 총과 고메스를 빼고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공세를 이어가던 맨유는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후반 27분 프레드의 패스를 받은 그린우드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수비 라인을 무너트린 후 연결한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선제골 이후 맨유의 분위기는 살아났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맨유의 공격은 이어졌다. 후반 35분 린가드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추가골을 위해 공세를 이어나갔지만, 아스타나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결국, 추가골은 없었고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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