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2위 탈환의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더블헤더 1차전 겸 시즌 16차전 맞대결에서 7-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1위 SK와 격차를 2.5경기로 좁혔고, 키움을 끌어내리고 2위 탈환에 성공했다.
선발 이영하가 9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역투를 펼쳐 시즌 15승째를 수확했고,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후 김태형 감독은 "야수들 대부분이 잔부상 등으로 몸 상태가 100%가 아닌데, 제 몫을 다 하려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며 "더블헤더 두 경기 모두 수고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영하는 정말 중요한 경기에서 완투를 해줬다. 어리지만 토종 에이스로 한 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모습이 믿음직스럽다"며 이영하의 투구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끝으로 김 감독은 "오재일의 홈런이 결정적이었고, 낮부터 응원해준 팬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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