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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 교체카드 적중’ 男배구, 인도 꺾고 亞선수권 4강행

‘허수봉 교체카드 적중’ 男배구, 인도 꺾고 亞선수권 4강행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9.19 19:58
  • 수정 2019.09.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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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임도헌호가 막강한 화력을 드러내며 아시아선수권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4세트 임동혁 대신 투입된 허수봉이 공격과 블로킹, 서브로 흐름을 뒤집고 팀의 4강행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19일 오후 6시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9 아시아선수권 8강에서 인도를 3-1(25-20, 25-23, 20-25, 25-21)로 꺾었다. 

앞서 한국은 조별리그 D조에서 파키스탄, 쿠웨이트, 인도네시아를 꺾고 조 1위 기록, 8강 F조에서도 대만과 일본을 제압하며 5연승을 내달렸다. 인도와 4강행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 한국은 막강한 전력을 드러내며 포효했다. 

한국은 세터 황택의와 함께 정지석과 곽승석, 임동혁, 센터 신영석과 최민호, 리베로 정민수가 선발로 나섰다. 황택의는 속공과 함께 활발한 측면 공격으로 상대 블로킹을 따돌렸다. 4세트 초반 주춤하던 한국은 곽명우, 허수봉 투입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8-12에서 12-12 기록, 허수봉 서브 타임에 곽승석 블로킹으로 15-15가 됐다. 인도의 주포 제롬 공격을 가로막은 한국이 마지막에 웃었다. 8강 이란-대만의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한다. 

1세트부터 황택의는 득점원들을 고루 활용했다. 임동혁, 곽승석, 정지석은 물론 신영석 속공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9-8 이후 신영석 속공과 정지석 공격 득점으로 11-8 기록, 곽승석도 노련한 공격으로 17-12로 달아났다. 이내 한국 공격이 가로막히기 시작했다. 정지석, 신영석 공격이 차단된 것. 20-18이 됐다. 인도의 수비도 탄탄했다. 긴 랠리 끝에 임동혁이 전위 레프트 공격을 성공시키며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임동혁 블로킹 득점을 더해 22-18 기록, 22-19에서는 임동혁 대신 허수봉이 투입되기도 했다. 인도도 연타 공격으로 20-22로 따라붙었다. 신영석 속공으로 23-20, 다시 신영석 연속 서브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다시 임동혁이 나섰다. 한국은 높이 우위를 점하며 5-1 리드를 잡았다. 이에 질세라 인도는 강한 서브로 반격에 나섰다. 임동혁 공격마저 불발됐다. 6-6 동점이 됐다. 한국도 서브로 흐름을 뒤집기 시작했다. 곽승석 서브 득점으로 8-6, 최민호의 짧은 서브로 10-7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한국이 3점 차로 앞서갔다. 최민호 속공 성공으로 17-13 점수 차를 벌렸다. 인도는 제롬을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17-19로 추격했다. 한국은 곽명우, 허수봉, 나경복을 투입했고, 나경복 연타 공격으로 22-20이 됐다. 22-22 이후 황택의가 코트를 밟았다. 허수봉 라이트 후위 공격으로 23-22 기록, 상대 공격 범실로 24-22 우위를 점했다. 정지석 마무리로 2세트도 챙겼다. 

3세트 초반 인도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한국은 신영석 속공으로 8-8 기록, 임동혁도 맹폭했다. 황택의도 네트 플레이에서 밀리지 않았다. 12-11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이내 13-15로 끌려갔다. 인도의 공격이 매서웠다. 한국은 제롬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고전했다. 인도는 16-14로 달아났다. 이어 인도의 서브 득점까지 나왔다. 17-14가 됐다. 제롬이 또 공격을 성공시키며 20-17을 만들었다. 한국은 임동혁 공격이 가로막히면서 17-21로 끌려갔다. 서브, 공격 범실로 18-23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곽승석 서브 득점으로 20-23을 기록했지만 3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4세트 초반 한국은 3-7 기록, 허수봉에 이어 곽명우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허수봉 공격 성공과 정민수 연결에 이은 정지석 하이볼 처리로 6-8이 됐다. 인도도 물러서지 않았다. 12-8로 도망갔다. 블로킹으로 10-12를 만든 한국은 허수봉 마무리로 11-12 기록, 허수봉은 주포 제롬 공격까지 차단하며 12-12 동점을 이뤘다. 허수봉 서브도 날카로웠다. 곽승석이 제롬의 라이트 공격도 가로막으면서 15-15가 됐다. 황택의가 투입된 가운데 정지석도 맹공을 퍼부었다. 허수봉, 정지석 연속 블로킹으로 20-18,  운도 따랐다. 한국의 챌린지 요청으로 득점을 챙기며 22-19, 수비 후 인도가 방심한 사이에 행운의 득점으로 23-19 승기를 잡았다. 24-20에서는 신영석이 상대 선수 발을 밟고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국이 4세트에서 허수봉 공격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AVC 홈페이지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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