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3연패 탈출과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더블헤더 1차전 겸 시즌 15차전에서 6-4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세스 후랭코프가 압도적인 피칭은 아니었으나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시즌 8승째를 수확했고,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결승타, 김재환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치열한 공방전의 향연이었다. 두산은 2회초 1사 1, 3루에서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2회말 후랭코프가 로맥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두산은 3회초 오재일의 2타점 적시타와 박세혁이 달아나는 적시타를 때려내 4-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4회말 1사 2, 3루에서 후랭코프가 로맥과 나주환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4-3으로 턱 밑까지 추격 당했으나, 5회초 김재환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7회말 두산은 1, 3루에서 고종욱의 땅볼에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으나, 9회초 2사 1, 2루에서 박세혁이 쐐기 적시타를 때려내 6-4로 점수차를 벌렸고, 이형범이 뒷문을 걸어 잠가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후 김태형 감독은 "오랜만에 더블헤더였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김재환이 중요한 한방을 쳐줬다. 다른 야수들도 집중력을 보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후랭코프는 물론 최원준 등 뒤이어 나온 모든 투수가 잘 던졌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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