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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아마의 반란' 대전-화성의 FA컵 기적은 계속된다

'실업·아마의 반란' 대전-화성의 FA컵 기적은 계속된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09.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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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실업 대전코레일과 아마추어(K3) 화성FC의 기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대전코레일과 화성FC는 프로팀을 상대로 FA컵 1차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대전코레일은 18일 저녁 7시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4강 1차전 상주상무와의 홈경기에서 0대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 1-1 무승부를 거뒀다.

대전의 4강행은 기적의 연속이었다. 32강전에서 프로 최강인 울산 현대를 압도하며 꺾었고, 16강과 8강에서는 각각 서울이랜드FC, 강원FC를 차례로 격파했다. 그리고 2005년 이후 14년 만에 FA컵 4강에 올랐다. 

대전코레일 김승희 감독은 지난 16일 4강전 미디어데이에서 "열심히 하니깐 여기까지 왔다. 상주가 강팀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하던대로 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대전은 전반내내 고전했다. 상주의 압박에 주도권을 내줬다. 가까스로 전반전을 실점없이 마쳤지만, 후반 초반부터 슈팅을 내주고 31분경 수비하는 도중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선제 실점의 빌미가 됐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체력적으로 떨어질 시기에 기회를 잡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문전 혼전 중 이경민이 머리로 넣어 기적의 동점골을 만들었다.

화성FC도 '거함' 수원삼성을 제압했다.

 

화성은 화성종합경기타운 홈에서 수원삼성을 불러 1대0으로 꺾었다. 화성은 8강전에서 경남FC를 2대1로 꺾고 사상 첫 4강에 올랐다.

반면, 수원은 FA컵 최다 우승팀으로 올 시즌 이임생 감독 체제 하에 일찌감치 FA컵 우승 목표를 세웠다. 이날 이임생 감독은 데얀, 타가트 등 주전급 멤버를 선발 출전시키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화성은 팀의 확실한 에이스 유병수와 문준호를 배치시켜 거함 사냥에 나섰다. 화성은 의외로 손쉽게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4분 문준호가 이용혁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려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수원은 후반 염기훈, 한의권을 투입해 만회에 나섰지만, 번번히 골결정력이 떨어지면서 상대의 수비에 꽁꽁 막혀 반격을 하지 못하고 1차전을 내줬다.
 

사진=KFA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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