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자신은 아직 은퇴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최홍만은 2일 방송된 MBC ‘천기누설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오랜만에 방송에 얼굴을 비췄다.
MMA 대회의 활성화로 입식 타격대회였던 K-1에서 활약하던 최홍만은 그동안 꾸준히 은퇴설이 불거지면서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선수활동은 없었지만 방송활동 등을 꾸준히 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였던 최홍만은 그러나 선수로서 나서고 싶은 마음은 변하지 않고 있었다.
최홍만은 ‘은퇴를 한 것이냐’라는 질문에 “절대 은퇴를 한 것이 아니다. 선수로서 나서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라며 지난 2009년 호세 칸세코와의 대결 이후 뚜렷한 경기가 없었지만 지금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으며 선수로서의 복귀 의지는 항상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홍만은 “얼마 전 농구선수였던 샤킬 오닐이 나에게 도전을 해왔다고 하더라. 나 역시 샤킬 오닐과 만나고 싶다”며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샤킬 오닐과의 이종 격투기 대결을 희망했다.
최홍만은 또 "K-1 활동 당시 슈퍼스타였던 밥 샵을 이긴 후 여러 곳에서 CF 제의가 들어왔고, 당시 환율로 따지면 연봉이 20억이 넘었었다"며 K-1에서 활약했던 전성기 시절의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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