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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호, 8강 첫 경기서 대만 3-0 완파...4연승 질주

임도헌호, 8강 첫 경기서 대만 3-0 완파...4연승 질주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9.17 16:30
  • 수정 2019.09.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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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4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은 17일 오후 3시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아자디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19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리그 F조 대만과의 맞대결에서 3-0(25-21, 25-19, 26-24) 승리를 신고했다.

앞서 한국은 조별리그 D조에서 쿠웨이트, 파키스탄, 인도네시아를 모두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동시에 2020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린 내년 1월 아시아최종예선(대륙별예선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8강 리그에서는 조별리그 B조 1, 2위를 차지한 일본, 대만과 F조에 묶였다. 첫 경기에서 대만을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오는 18일 같은 시간에 일본과 맞붙는다.

한국은 대만과 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막판 집중력을 끌어 올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1세트 11-13으로 끌려갔지만 15-15 동점을 만들며 흐름을 뒤집었고, 서브 득점으로 19-18 역전에 성공했다. 

2세트에도 9-14로 열세를 보였다. 이내 20-17로 달아난 한국이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12-15로 주춤하던 한국은 16-18에서 19-18로 역전했다. 이후 한국은 23-20 격차를 벌렸지만 듀스 접전을 펼쳤다.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AVC 홈페이지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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