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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4-4-2(멜로+휴먼+스릴러)전술 담긴 ‘동백꽃’...‘공효진X강하늘’표 폭격 멜로(종합)

[st&현장] 4-4-2(멜로+휴먼+스릴러)전술 담긴 ‘동백꽃’...‘공효진X강하늘’표 폭격 멜로(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9.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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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신도림)=박재호 기자]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공효진과 군 복무 후 다시 돌아온 강하늘의 로맨스가 시작된다. 멜로와 휴면 그리고 스릴러까지 모두 담았다는 ‘동백꽃’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17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신도림호텔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과 차영훈 감독이 참석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를 다뤘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오는 18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날 차 감독은 제작발표회를 시작하며 드라마를 소개했다. 그는 “저희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혀있는 여자 ‘동백’이 자기의 편견을 깨트리고 나아가는 성장담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드라마를 4-4-2 전술 드라마라고도 표현할 수 있다, 4만큼의 멜로와 4만큼의 휴먼과 2만큼의 스릴러가 있다. 이런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드라마다“라고 표현했다.

공효진은 극중 동네 술집을 운영하는 푸근한 성품의 ‘동백’을 연기했다. 세상의 불친절 속에서 살아왔지만 세상 다정한 인물. 이에 공효진은 “편견 안에 갇혀서 일상을 외롭게 살던 여자가 이상한 동네에 오면서 동네 사람들과 부대끼며 인생을 알아간다. 그리고 점점 더 다부져지면서 맹수로 변해가는 캐릭터다“라고 자신의 배역을 소개했다. 

공효진은 출연 계기에 대해 “작년 초에 대본을 처음 받고 촬영 스케줄과 맞지 않아 사실 고사했다, 그러다가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 이후의 얘기가 궁금해 다음 대본을 요청했다. 이렇게 재밌고 궁금한 드라마가 또 있었을까 생각할 정도로 매력적이었고 이후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2007년 ‘고맙습니다’에 이어 두 번째로 미혼모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감독님, 작가님과 촬영 초반에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고맙습니다’와 다를 수 있게끔 논의를 했고 당시의 영상을 다시 보기도 했는데 내 모습이 무척 ‘어렸구나’ 느꼈다. 지금은 그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그때의 시골 언니처럼 풋풋하고 순진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같은 미혼모지만 둘의 차이점에 대해 “지금은 친구 같고 남편 같은 씩씩한 아들에게 의지하는 엄마다. 모든 걸 다 돌봐야했던 그때 엄마 모습과는 다르다”라고 밝혔다.

강하늘은 극중 언뜻 사람 둥글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곰 중의 불곰인 남자 동네 파출소 순경 ‘황용식’으로 분했다. 강하늘은 “황용식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사랑 하나면 다 된다는 남자다. 오직 동백을 위해서 살아가는 인물이다. 동백이를 만나게 되면서 행복하고 사랑을 주는 나날을 보내게 된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전역한 강하늘은 “사실 어색하다. 오늘 이렇게 예쁜 옷을 입으면서도 내 옷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전역해서 너무 좋고 이런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다행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하늘은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었다. 1부부터 4부까지 보면서 흔하게 볼 수 없는 대본이었다. 그리고 어느 추운 날 감독님과 작가님을 뵙고 나서 출연에 확신이 섰다. 두 분이 저를 무게감 있고 깊이 있게 끌고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김지석은 극중 아홉 살 연하 모델 와이프와 딸을 키우는 스타 야구선수를 연기했다. 겉보기엔 그럴싸해 보이지만 마음은 황량한 인물. 이에 김지석은 “쇼윈도 부부로 사는 인물이다. 겉으로 보기엔 다 가진 것 같지만 갑자기 우연찮게 만나게 된 첫사랑을 보고 마주하게 되면서 성장해 나가는 드라마다. 그 안에 아빠와 아들의 부성애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김지석은 공효진, 강하늘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강하늘은 제대한지 얼마 되지 않아 파이팅이 넘쳤다”고 전했다. 이어 “공효진은 강하늘과 나를 어머니처럼 보듬어줬다. 우리가 쓰담쓰담 받는 입장이었다”고 훈훈함을 전했다.

김지석은 드라마 본방사수를 부탁하며 “제가 출연해서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재밌는 드라마다.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강하늘도 ”따뜻한 드라마다.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공효진은 ”드라마에 너무 재미있고 완벽한 캐릭터들이 즐비하다. 오늘 다 소개를 못해 아쉽지만 드라마 안에 필살기처럼 포진돼 있는 배우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보면서 마음이 따뜻할 수 있는 작품이다.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서 봐도 민망한 장면이 하나도 없다. 또 작가님의 깊이 있는 대사를 보면서 드라마에 빠질 것이다. 모두가 좋아할 수 잇는 드라마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사진=KBS 제공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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