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만료되는 윌리안(30)이 잔류의 뜻을 밝혔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7일(한국시간) “윌리안은 계속해서 첼시에 남길 원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팀으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첼시를 사랑하고 런던에 사는 것을 좋아한다. 가족 역시 이 팀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 6년 동안 머물렀기에 모든 것이 익숙하다”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아직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잔류 의지가 담긴 윌리안의 언급을 덧붙였다.
윌리안은 지난 2013년 여름 첼시에 합류했다. 눈에 띄는 화려한 활약은 아니어도 알짜배기 자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시즌은 에당 아자르가 남긴 10번과 함께 주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첼시의 살림꾼 역할을 도맡고 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3번이나 거절하는 등 잔류를 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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