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청담)=이보미 기자]
한국전력이 194.5cm의 장신 세터 김명관(경기대)을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한국전력은 16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2020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남자부 드래프트 역시 지난 시즌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한다. 다만 올해 여자부와는 달리 5~7위 팀만 확률 추첨으로 지명권을 가져간다. 5~7위 팀은 각각 15%, 35%, 50%의 확률이 주어졌다.
지난 시즌 7위 한국전력이 빨간색 구슬 50개를 가져갔고, KB손해보험과 OK저축은행이 각각 노란색 구슬 35개, 주황색 구슬 15개를 챙겼다.
가장 먼저 빨간색 구슬이 나왔다. 한국전력이 1순위 지명권을 얻었고, 장병철 감독은 김명관을 호명했다.
김명관은 2016 U-20 대표팀과 2017 유니버시아드대표팀, 2018 아시아배구연맹(AVC)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016-2017시즌 신인 드래프트 당시 세터 황택의(KB손해보험)가 사상 첫 전체 1순위로 프로 무대에 올랐다. 3년 만에 세터 포지션의 선수가 1순위 지명을 받았다. 역대 두 번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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