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프랑스, 릴)=이형주 특파원]
우나이 에메리(47) 감독이 선수들을 다독였다.
아스널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이스트잉글랜드지역 하트퍼드주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왓포드 FC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경기 전 아스널의 상대 왓포드는 20위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다. 하비 가르시아 감독 경질 후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이 부임하는 등 혼란했다. 아스널은 2골을 먼저 몰아쳤으나 이후 시종일관 공세에 시달리며 졸전을 펼쳤다. 슈팅 31개를 허용한 아스널은 베른트 레노 골키퍼의 분전으로 겨우 무승부,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에메리 감독은 “신체적인 측면에서 왓포드가 우리보다 더 강인했다. 때문에 우리는 라인 브레이킹을 통해 승리를 가져오려 애썼다. 메수트 외질로부터 시작된 첫 번째 골이 그런 장면이었다. 하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무승부를 거뒀다”고 총평했다.
에메리 감독은 이어 “우리는 어린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오늘과 같은 경기를 치르며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다. 오늘 경기와 가은 실수들이 어린 선수들을 가르치고 성장하게 할 것이다”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에메리 감독은 “전반에 좀 더 득점을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하프타임 당시에 2-0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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