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이형주 특파원]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48) 감독이 기자의 예상에 반박했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오브잉글랜드지역 노퍽주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13일 경기전 기자회견 자리에서 “맨시티가 리버풀 FC와 이파전으로 우승 다툼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라는 질문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진지하게 답변을 했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답변 이전에) 난 축구 평론가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매주 우리를 놀라게 하는 예상들이 만들어 진다”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단지 4경기를 치렀을 뿐이고 그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경쟁이다. 우리는 토요일에 (노리치와의) 경기를 해야 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수요일에는 우크라이나에 가야 한다. 그 다음 화요일에 EPL 경기가 또 있고, 그 이후에는 프레스턴으로 간다. 이런 식이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르로이 사네와 아이메릭 라포르트를 부상으로 쓸 수 없는 상황이다.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 우승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맨시티와 리버풀만이 우승 후보가 아니라는 점도 확실히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첼시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FC, 토트넘 핫스퍼, 레스터 시티, 에버튼 FC 등 어떤 팀도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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