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파울로 디발라(26, 유벤투스) 영입을 다시 노린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의 정보를 인용해 “토트넘이 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디발라 영입을 다시 시도한다”며 “크리스티안 에릭센과의 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디발라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페르난도 요렌테가 떠나고 해리 케인과 함께 호흡을 맞춰 줄 공격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협상은 진전이 있었다. 토트넘이 구단 최고 이적료도 지불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분위기는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유벤투스가 간절이 원하던 로멜로 루카쿠가 인터 밀란 이적을 확정지었고 디발라를 내준다면 현재 공격 라인을 받쳐줄 자원이 없다고 판단해 협상을 중단했다.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고 1월 이적 시장에서 디발라 영입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협상 카드는 에릭센이다.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고 유벤투스가 원하는 자원이라는 점을 이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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