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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안 키우고, 스윙도 간결하게"…박찬호에 대한 박흥식 대행의 '애정어린 시선'

"선구안 키우고, 스윙도 간결하게"…박찬호에 대한 박흥식 대행의 '애정어린 시선'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9.1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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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 박찬호와 박흥식 감독 대행
KIA 타이거즈 박찬호와 박흥식 감독 대행

[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선구안도 키우고, 스윙도 간결하게 바꿔야 한다"

KIA 타이거즈 박흥식 감독 대행은 11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올해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고 있는 기대주 내야수 박찬호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 KIA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한 박찬호는 14년 17경기 출전하며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탄탄한 수비를 갖춘 만큼 2015년과 2016년 각각 69경기씩을 출전하며 조금씩 자신의 기량을 뽐냈고, 올 시즌 KIA의 주전 3루수로 낙점받았다.

올 시즌 초반 8경기에서는 다소 주춤했으나, 지난 4월 17일 사직 롯데전에서 3안타를 신고한 뒤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5월말까지 유지하던 3할 타율은 무더위가 찾아온 6월부터 무너지기 시작했고, 줄곧 하향세를 그렸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해내고 있지만, 좀처럼 타율은 오르지 않고 있다.

박 대행은 "본인이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선구안도 키우고, 스윙도 간결하게 바꿔야 한다"며 "몇 가지 조언을 해줬는데, 쉽게 바뀌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테이블 세터로서는 낮은 출루율(0.307)과 선구안(26볼넷 76삼진)을 꼬집었다. 그는 "출루율이 저조하다. (박)찬호가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출루가 우선이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야 하는데, 불리하게 가져가다 보니 나쁜 볼에 스윙이 나오고 출루율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박찬호는 지난 10일 롯데전에서 2실책을 기록하며, 팀의 패배에 큰 지분을 차지했다. 이에 박 대행은 "공격이 풀리지 않으니 수비에서도 좀처럼 하지 않는 실수를 했다"며 "공격에서 치지 못한 것은 잊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예민함으로 수비에 나가서도 허공에 스윙 연습을 하곤 한다. 수비는 수비, 공격은 공격"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대행은 "이런 부분이 앞으로는 개선이 돼야 한다. 내가 어떤 유형의 타자인지,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생각해야 한다"며 애제자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KIA 타이거즈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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