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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봉승+전구단 승리' 양현종 "수비수들에 감동…마지막까지 책임지고 싶었다" [S포트라이트]

'완봉승+전구단 승리' 양현종 "수비수들에 감동…마지막까지 책임지고 싶었다"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9.11 21:34
  • 수정 2019.09.1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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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
KIA 타이거즈 양현종

[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오늘 경기 마지막까지 꼭 책임지고 싶었다"

양현종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4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투구수 86개,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쳐 시즌 16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양현종은 최고 148km의 빠른 직구(51구)를 바탕으로 체인지업(23구)-슬라이더(11구)-커브(1구)를 섞어 던져 롯데 타선을 잠재우며 전 구단 상대 승리 투수가 됐고, 이를 '완봉승'으로 기록했다.

첫 위기는 9회말에 찾아왔다. 선두타자 김동한과 손아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후 정훈이 친 공이 중견수 방면에 애매하게 떠올랐다. 이때 이창진이 다이빙캐치를 펼쳐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고, 민병헌을 중견수 뜬공, 이대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팀의 승리이자 자신의 승리를 만들어냈다.

경기후 양현종은 "포수 승택이의 리드가 너무 좋았고, 수비수들이 감동적일 만큼 너무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완봉승의 공을 팀 동료들에게 돌렸다.

이어 "특히 9회에 평범한 안타성 타구인데도 다이빙캐치를 하는 수비수들을 보며 내가 꼭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결과가 잘 나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완봉승에 대해 양현종은 "이전에 1피안타 무사사구 완봉 기록이 있었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투구수가 저긱 때문에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며 "우리 선수들이 서울 잠실로 이동해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불펜이 쉬고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고, 오늘 경기를 마지막까지 꼭 책임지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양현종은 "평균 자책점이 많이 떨어졌지만, 타이틀에 신경 쓰지 보다는 남은 시즌 남은 경기를 부상 없이 잘 마루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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