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KIA 타이거즈 박흥식 감독 대행이 4연패 탈출의 소감을 전했다.
KIA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4차전 맞대결에서 4-0의 완승을 거뒀다.
선발 양현종이 9이닝 동안 1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을 거두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타선에서는 4회 문선재가 선제 솔로포, 황윤호가 데뷔 첫 홈런포를 신고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몇차례 찬스를 살리지 못한 KIA는 4회 타선이 터졌다. 선두타자 문선재가 상대 선발 레일리를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무사 1, 3루에서 박찬호의 2루수 땅볼에 한 명의 주자가 홈에 들어와 2-0으로 앞섰다. 계속되는 1사 1루에서 이번에는 황윤호가 레일리를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렸고, 4-0까지 KIA가 달아났고, 선발 양현종이 9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아 승리하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후 박흥식 감독 대행은 "양현종이 에이스답게 호투를 해줬고 한승택의 리드도 돋보였다"며 호흡을 맞춘 배터리를 칭찬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이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 활발한 타격을 보여줘서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대행은 "무엇보다 원정 사직 경기를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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