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간판타자' 이대호가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정보근은 3경기 연속 선발 포수마스크를 쓴다.
공필성 감독 대행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4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손목 부상 등의 이유로 지난달 30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된 이대호는 지난 10일 1군에 복귀했다. 당초 공 대행은 이대호를 대타로 기용하며 감을 끌어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복귀 후 이틀 만에 선발 출장 소식을 알렸다.
공 대행은 "좀 더 지켜보려고 했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해서 선발로 출전한다"며 "4번, 지명타자"라고 말했다.
이어 2경기 연속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예' 포수 정보근이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다. 공 대행은 "레일리 공을 받는 것에도 큰 문제가 없다"며 "정보근이 선발 포수로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이날 손아섭(우익수)-정훈(1루수)-민병헌(중견수)-이대호(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윌슨(3루수)-신본기(유격수)-정보근(포수)-김동한(2루수) 순으로 나서며, 선발 마운드는 브룩스 레일리가 오른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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