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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vs투르크메니스탄] ‘귀중한 첫 승’ 벤투호, 결과는 다행...내용은 글쎄

[대한민국vs투르크메니스탄] ‘귀중한 첫 승’ 벤투호, 결과는 다행...내용은 글쎄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9.11 00:52
  • 수정 2019.09.1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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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결과는 챙겼지만, 내용에는 물음표가 붙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 위치한 쾨펫다그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카타르 월드컵으로 가는 길목의 첫 경기였다. 때문에 결과가 중요했다. 반드시 승리를 챙기겠다는 의지로 대한민국은 초반부터 투르크메니스탄을 몰아붙였다. 주도권은 잡았다. 강한 공격을 펼치면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공세를 이어나가던 대한민국은 전반 13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용의 크로스가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비를 맞고 세컨드 볼로 흘렀고 이것을 나상호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정우영이 프리킥 골을 터트리면서 2-0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만족할 수 없었다. 물론 목표였던 승리를 챙기기는 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마냥 만족하기에는 아쉬움이 많았다.

선제골 이후 대한민국은 주도권을 잡았다. 공세를 이어나가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패스 미스에 발목을 잡혔다.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역습 상황에서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이는 수비 시에도 유효했고 위험한 장면을 노출하기도 했다.

후반전에는 더 고전했다. 리드를 내준 투르크메니스탄은 동점골을 위해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이에 대한민국은 맥을 추지 못했다. 빈번히 역습을 허용하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노출했다.

특히 공격 전환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수비 라인을 허물고 위협적인 장면으로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템포가 떨어지면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승리를 챙겼다는 점에서는 박수를 보낼만하다. 하지만 내용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많았다. 주도권을 잡았을 때 몰아붙이면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 앞으로 벤투 감독이 고민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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