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2연승을 달린 롯데 자이언츠 공필성 감독 대행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3차전 맞대결에서 8-4로 승리했다.
선발 브록 다익손이 불안한 투구 속에서도 5이닝을 2실점(1자책)으로 틀어 막았고,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제 몫을 해주며 승리를 거뒀다. 1회말 롯데 타선은 민병헌-전준우-윌슨이 각각 적시타를 터뜨려 4-0으로 일찌감치 앞섰다.
2회말에는 안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정훈의 희생플라이와 전준우의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해 6-0까지 달아났다. 4회초와 5회초 다익손이 각각 1실점, 8회초 진명호가 유민상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했으나, 8회말 상대 실책 등으로 두 점을 추가해 8-4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후 공필성 감독 대행은 "다익손의 이적 후 선발 첫 승을 축하한다"며 "투구 내용과 결과 모두 좋은 경기였다"고 호투를 펼친 다익손을 칭찬했다.
이어 "다익손에 뒤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좋은 투구를 했다"면서 "야수들도 득점권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찬스를 살리는 모습이 좋았다"고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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