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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실책 남발' KIA, 도무지 이길 수가 없었다 [S포트라이트]

'무더기 실책 남발' KIA, 도무지 이길 수가 없었다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9.1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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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박찬호
KIA 타이거즈 박찬호

[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연일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KIA가 이번에도 실책에 발목을 잡혔다.

KIA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3차전에서 4-8로 패하며 시즌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주 KIA는 5경기를 치르는 동안 11개의 실책을 범했다.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한 KIA는 후반기 실책 1위에 오르는 불명예도 안았다. 특히 지난 8일 광주 키움전에서는 공격에서 본 헤드 플레이까지 펼치는 등 경기력이 매우 저조했다.

이에 박 대행은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시즌이 몇 경기가 남지 않아 안일한 플레이가 나왔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팬들을 위해서 그런 플레이는 일어나선 안됐다. 실망스럽고, 생각하는 야구를 못했다"며 선수단을 질책했다. 주루 플레이뿐만 아니라 "공·수·주에서 모두 실망스러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도 KIA의 실책은 멈추지 않았다. 1회말에는 수비의 적극성이 아쉬웠다고 한다면, 2회말 2실책, 3회말에도 이어진 실책은 매우 뼈아팠다. 또한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은 플레이도 많았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정훈이 때린 타구에 중견수 이창진이 타구 판단에 실수를 범해 안타를 내줬다. 이후 1, 2루에서 전준우가 때린 타구가 3루수 쪽으로 향했다. 이때 박찬호가 타구에 반응을 하지 못했고, 좌익 선상 2루타로 연결되며 적시타를 허용함과 동시에 위기를 가중시켰다.

0-4로 뒤진 2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강로한이 때린 타구에 중견수 이창진이 송구 실책을 기록해 타자 주자가 2루까지 진루하는 것을 허용했고, 무사 2, 3루에서 손아섭이 때린 타구에 박찬호가 송구 실책을 범해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는 고스란히 실점과 연결됐다.

실책은 멈추지 않았다. 3회말 1사 1루에거 정보근이 때린 타구가 2루수 황윤호 쪽으로 향해 평범한 병살타로 이닝을 끝마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황윤호가 유격수에게 공을 건네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며 이날 세 번째 실책이 기록됐다. 점수를 허용하지는 않았지만, 위기를 자초하는 실수였다.

한 점을 만회했으나, 4회말에도 실책성 플레이가 발목을 잡을 뻔했다. 1-6으로 뒤진 4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민병헌이 때린 타구가 좌익수 최형우 쪽으로 향했다. 처리하기 까다로운 타구였으나, 최형우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실책이 아닌 것에 감사할 정도였다.

KIA도 상대 의 수비 실책에 득점을 뽑아냈고, 8회초 유민상의 투런홈런으로 상대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8회말 1사후 손아섭의 타구에 박찬호가 또다시 실책을 범했고, 이 수비가 빌미가 되어 KIA는 2점을 헌납했다.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잃은 모습을 보인 KIA는 결국 패배를 자초하고 말았다.

사진=KIA 타이거즈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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