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막이 오른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5일까지 총 16일 동안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다. 9월 28일 여자부 결승전, 10월 6일 남자부 결승전이 예정돼있다.
호남권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프로배구대회다. 대회 슬로건은 ‘오메! SUNCHEON! 와따! VOLLEYBALL!’이다.
V-리그 13개 팀과 함께 실업배구팀 3개 팀도 참가한다. 남자부 국군군체육부대, 여자부 수원시청과 양산시청이 컵대회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받아 연맹에 선수 등록한 외국인 선수만이 출전할 수 있다. V-리그에 앞서 외국인 선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무엇보다 새로운 비디오 판독 제도 시범 운영이 돋보인다. 지난 시즌 V-리그까지 비디오 판독은 세트당 1회가 주어졌다. 단 오심 및 판독 불가로 판정되면 동일 세트에 한해 1회 기회만 추가 부여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국제배구연맹(FIVB)에서 운영하는 방식대로 오심 및 판독 불가 판정 시 횟수를 유지하도록 한다. 이 방안은 잦은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경기 흐름이 끊기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반면 오심으로 인한 억울함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팬들의 경기 몰입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비디오 판독 과정을 전광판으로 볼 수 있다. 팬들은 판독 결과만을 기다려야하는 것이 아니라 전광판을 통해 비디오 판독 상황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티켓 예매는 한국배구연맹 통합 티켓 예매처에서 실시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