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이대호는 손목 상태 많이 호전됐다. 정성종은 목·허리 통증"
공필성 감독 대행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을 앞두고 이대호의 상태와 정성종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롯데는 이날 사직 KIA전을 앞두고 이대호와 김문호를 1군에 등록하고, 배성근과 정성종을 1군에서 말소하는 변화를 줬다.
이대호는 지난달 30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다. 리빌딩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것이 아닌 손목 등의 부상이 이유였고, 11일 만에 1군에 복귀했가. 공 대행은 "이대호의 손목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연습할 때도 괜찮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곧바로 이대호를 1군 스타팅으로 기용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공 대행은 "이대호가 2군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해서 당분간 대타로 기용을 하면서 타격감이 괜찮아지면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성종은 허리 디스크 증상과 목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공 대행은 "(정)성종이가 목과 허리에 부상을 당했다. 허리를 숙이지도, 움직이지도 못한다"며 "트레이닝 파트에서 1군에서 빼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롯데 관계자는 "지난 8일 대전 한화전에서 정성종이 허리에 통증을 느꼈고, 9일 부산에서 CT촬영 검사를 받았다"며 "검사 결과 허리 염좌로 밝혀졌다. 목은 근육 뭉침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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