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국가 명예" 중국, '귀화 효과'로 20년 만에 본선 도전

"국가 명예" 중국, '귀화 효과'로 20년 만에 본선 도전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09.10 11:3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20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꿈꾸는 중국이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첫 경기에 나선다. FIFA 랭킹 71위의 중국은 10일(한국시간) 몰디브(152위)와 A조 원정 1차전을 갖는다.

중국축구협회(CFA)는 본격적인 월드컵 돌입에 앞서 비난 여론에도 2013년부터 중국 슈퍼리그(1부)에서 활약 중인 브라질 출신의 엘케슨(30)을 귀화시켜 대표팀 유니폼을 입혔다. 중국 혼혈도 아닌 순수 타국의 혈통을 귀화시킨 목적은 분명하다. 중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첫 본선 무대를 밟은 이후 내리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중국은 순수 자국 선수로는 힘들다는 판단하에 공격라인을 강화해 줄 엘케손을 투입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중국은 카타르 월드컵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선수들도 '죽기 살기'의 각오로 무장했다. 중국 선수단은 월드컵 예선 출정식에서 "리피 감독의 지시에 따라, 카타르 월드컵 미션을 완수해 국가의 명예를 지키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2016년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에 올라 외국인 귀화 선수 필요성을 주장했던 리피 감독은 "엘케손과 대표팀 선수들 간의 호흡은 문제가 없다. 현재는 우리 팀이 최강이다. 우리의 목표는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시리아 몰디브 괌 필리핀 등 비교적 약체와 A조에 속해 무난히 최종 예선 진출을 장담하는 분위기다. 외국인 귀화 선수 효과가 얼마나 지속하고 얼마만큼 효과를 거둘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사진=뉴시스/AP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