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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도로서 100km 무법질주”...노엘, 음주사고 당시 CCTV 공개

“일반도로서 100km 무법질주”...노엘, 음주사고 당시 CCTV 공개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9.10 09:51
  • 수정 2019.09.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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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장제원 의원의 아들 노엘(장용준)이 음주 운전 사고를 낸 가운데 사고 당시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9일 SBS '뉴스8'은 노엘이 운전하던 차량의 사고 직전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오토바이가 먼저 지나가고 뒤를 따라 질주하는 노엘의 벤츠 차량 모습이 담겼다. 해당 차량은 CCTV에 등장해 사라지기까지 채 2초가 걸리지 않았다. 교통사고 감정사는 차의 시속은 약 98㎞이며 오차 범위를 감안하면 95㎞에서 102㎞라고 밝혔다. 감정사는 “다른 차량과 비교해 속도가 빠른 상황이었다”며 “시내 도로 제한속도가 시속 60㎞인 점과 비교했을 때 만취 상태로 과속 운전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앞서 노엘은 7일 새벽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동승자 한 명을 태운 채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노엘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수준인 0.08% 이상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고 이후 경찰보다 현장에 늦게 나타난 30대 남성 A씨가 지신이 운전자라고 주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피해자는 “노엘이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며 1000만원을 줄테니 합의하자고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경찰이 노엘을 돌려보내고 그의 어머니가 변호사를 대동한 채 경찰서에 찾아왔으며 노엘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간단하게 조사를 마쳤다는 의혹까지 더해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수사팀을 보강해 해당 사고를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밝혔다. 9일 민갑룡 경찰청장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단순 음주운전 사고와 달리 많은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수사팀을 보강해 신속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청장은 노엘이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의혹에 대해서도 “모두 조사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상호간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알아야 책임을 물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제원 의원은 8일 아들 노엘의 교통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다. 용준이(노엘)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 이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사진=SBS '뉴스8' 캡처, 인디고뮤직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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