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메이슨 마운트(20)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것에 대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8일 불가리아와의 유로 2020 A조 지역 예선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목을 끄는 부분도 있었다. 미래로 평가받고 있는 마운트가 후반 22분 교체 투입되면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마운트 역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것에 대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순간이기에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려고 했을 뿐이다. 지시를 받을 때 약간 긴장하게 된다. 모든 신경은 사라지고 경기에 집중하게 된다”고 그라운드에서 긴장감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리 팀을 보면 배우고 싶어 하고 승리를 원하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면 기회는 오기 마련이다.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를 잡길 원한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마운트는 잉글랜드 대표팀과 함께 첼시에서도 눈도장을 찍고 있다. 지난달 19일 홈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시즌 첼시의 첫 골이었다.
마운트의 골은 지난 1996년 글렌 호들 감독 체제에서 데니스 와이즈의 득점포 이후 첼시에서 23년 만에 잉글랜드 감독 아래 잉글랜드 선수가 만들어낸 기록이었다. 이후 노리치 시티와의 리그 3라운드에서도 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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