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마크-안데르 테어 슈테겐(27, 바르셀로나) 팀 동료였던 필리페 쿠티뉴(27, 바이에른 뮌헨)를 응원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테어 슈테겐이 독일 매체 T-Online를 통해 쿠티뉴의 앞날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9일(한국시간) 전했다.
테어 슈테겐은 “쿠티뉴는 환상적인 축구선수다. 아니 그보다 더 뛰어나다. 그의 자질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능력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 있는 동안 쉽지 않았다.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다시 축구를 즐기기를 바란다. 편안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쿠티뉴는 이번 여름 이적을 추진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이적을 추진했다. 파리 생제르망,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연결되면서 이적설은 급물살을 탔다. 특히 리버풀 복귀설도 피어올랐다.
하지만 쿠티뉴의 선택은 독일 무대였다. 임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 둥지를 틀었고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어 슈테겐은 독일 대표팀에서 넘버원 자리에서 밀려나있다. 마누엘 노이어의 백업 역할을 도맡고 있다. 본인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도 있을 터.
이에 대해서는 “각 직업마다 기다려야 하는 순간이 있다.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인내심은 선수 생활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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