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가 폴 포그바(26)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의 중재자 역할을 했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 이적설이 불거졌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이면서 분위기는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맨유는 절대 내줄 수 없다는 뜻을 고수했고 결국 잔류했다. 이는 아디다스가 큰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한국시간) “소식통으로부터 아디다스가 포그바, 에이전트, 맨유 사이에서 선수의 잔류를 위한 중재자였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디다스는 모든 당사자들을 설득해 포그바가 이번 여름 이적이 아닌 잔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레알의 스폰서이기도 하지만 포그바가 잔류하는 것이 이득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맨유의 몇 안 되는 슈퍼스타이기에 사업 홍보에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디다스는 포그바와 10년 동안 3100만 파운드(약 454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맨유 오는 2024년까지 7억 5000만 파운드(약 1조 998억 원)의 유니폼 스폰서를 진행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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