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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사과 받겠다” 발끈 VS 서연미 “대국민 사기극” 일침...SNS 설전 (종합)

유승준 “사과 받겠다” 발끈 VS 서연미 “대국민 사기극” 일침...SNS 설전 (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9.09 09:25
  • 수정 2019.09.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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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유승준과 서연미 CBS 아나운서가 SNS에서 설전을 벌였다.

8일 유승준은 자신의 SNS에 CBS ‘댓꿀쇼 플러스'의 151회 방송분 일부를 올린 후 “할 말이 없다. 처벌 아니면 사과 둘 중 하나는 꼭 받아야 되겠다”며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댓꿀쇼‘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출연진이 진행하는 유튜브 생방송이다. ‘댓꿀쇼’ 151회는 유승준이 LA 충영사관을 상대로 낸 비자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 판결 4일 전인 7월 8일 방송됐다. 당시 서 아나운서는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 유승준의 팬이었다고 밝히면서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우상이자 아이돌이다. 그런데 해병대를 가겠다고 해놓고 이 일을 저질러 지금까지도 괘씸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F4비자에 대해 “재외동포들이 어떤 활동을 하거나 돈을 버는데 편의를 제공하는 비자”라며 “한국에서 연예계 활동을 하고 돈을 버는 게 싫다”고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이에 유승준은 반박하며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것을 거짓 증언이라 한다. 유언비어와 루머 때문에 어떤 사람은 삶을 포기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 “그럼 그 거짓을 사실인 것처럼 아무 생각 없이 퍼트리는 사람들은 살인자가 되는 건가. 직접은 아니더라도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후 서 아나운서는 이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전 국민 앞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국민 사기극 연출한 분께서 ‘거짓 증언’과 ‘양심’을 거론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며 “누군가가 자신의 커리어만을 생각해 거짓말할 때, 정직하게 군대 간 수십만 남성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린다”고 유승준을 다시 한 번 비판했다. 서 아나운서는 이 글을 올린 후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들의 설전은 8일과 9일에 걸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는 등 온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사진=뉴시스, 서연미 SNS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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