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상암)=박재호 기자]
이병헌 감독이 드라마 시청률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털어놨다.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배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과 이병헌 감독이 참석했다.
총 16부작 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성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코믹 드라마다. 지난 8월 9일 첫 방송돼 현재 9회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드라마 촬영은 모두 끝난 상태다.
이날 이병헌 감독은 호평과 마니아층도 많은 드라마지만 시청률이 낮은 요인에 대한 질문에 대해 “중간지점이기 때문에 아직 분석 단계는 아니지만, 나이어린 사촌들과 드라마를 같이 본 적이 있는데 그들이 이해 못해 내게 질문을 많이 하더라. 내가 그 정도까지 생각은 못했던 것 같다. 어떻게 보면 포용력이 좁은 드라마라고도 생각한다. 부담감과 압박감은 있지만 이상하게 그 수치를 가지고도 분위기가 좋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연출의 힘든 점도 털어놨다. 그는 “글과 연출을 같이 한다는 게 힘들었고 모험이었다”면서 “앞으로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계획적으로 영리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JTBC ‘멜로가 체질’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50에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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