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시즌 7승을 챙겼다.
백정현은 5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안타와 볼넷은 각각 3개, 4개를 내줬다. 삼진 3개도 있었다.
경기 후 ‘승장’ 김한수 감독도 “선발 백정현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리드 상황을 이어갔다. 그 영향으로 막판에 타자들도 힘을 낸 경기였다”고 평을 내렸다.
경기 후 백정현은 “상대 강타선이지만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내 공만 잘 던지면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이전 키움전에서 좋지 못했지만 기죽어있으면 나만 손해다.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힘줘 말했다.
최근 상승세에 대해서는 “팔 스윙을 짧게 바꾼 것이 효과를 보는 것 같다. 자세가 안정돼가는 과정이다. 계속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백정현은 오는 13일 홈구장에서 개인 사진전과 함께 사인회를 연다. 이에 “처음에는 부모님께 좋은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STN스포츠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