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2선 라인을 보강할 계획이다.
영국 언론 <더 선>은 5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관심을 주지 않을 것이다”며 “대신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전했다.
맨유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2선 자원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시 린가드가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보강이 절실하고 폴 포그바의 이적에 일찍 대비하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맨유의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2선 보강 의지를 내뿜었다. 페르난데스와 에릭센에게 접근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협상은 결렬됐고 영입은 불발됐다.
이에 다가오는 겨울에 다시 전력 보강에 나선다. 조건은 있다. 페르난데스보다는 에릭센을 우선순위로 둘 것으로 보인다.
공을 너무 자주 빼앗기는 습관과 스포르팅 리스본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페르난데스보다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돼 본래 책정한 이적료보다 인하된 조건으로 에릭센에게 접근할 수 있다고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릭센은 스페인 무대 진출을 희망하고 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다가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가져갈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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