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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내다본 태국배구협회, 라바리니호의 마지막 도전

멀리 내다본 태국배구협회, 라바리니호의 마지막 도전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9.05 14:02
  • 수정 2019.09.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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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마지막 기회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한다. 태국 원정길에 오르는 라바리니호다.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 개최지가 발표됐다. 여자 배구는 내년 1월 7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나콘 라차시마에서 펼쳐진다. 남자 배구는 같은 기간 중국 광저우에서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8월 사상 첫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상위 8개 팀이 이 대회에 참가한다. 이미 올림픽 진출을 확정 지은 개최국 일본과 중국은 제외됐다. 이에 한국과 태국, 카자흐스탄, 대만, 이란, 인도네시아, 호주, 홍콩이 출전한다. 

사실상 한국과 태국의 싸움이다. 이 대회 최종 우승팀에 도쿄행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태국과의 잦은 교류로 인해 태국에서의 경기가 낯설지는 않다. 하지만 열광적인 태국 홈팬들의 응원이 있다. 태국 원정을 극복해야 올림픽 진출이 가능하다. 2012 런던올림픽과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린다.  

다만 일각에서는 내년 1월 대회가 아닌 아시아선수권 유치에 물음표를 남기기도 했다. 

아시아배구연맹(AVC) 관계자에 따르면 각국에서는 보통 대회 2년 전에 유치 신청을 한다. 대한배구협회 오한남 회장은 2017년 취임 당시 국제대회 유치를 공약으로 내놓았다. 당초 협회에서는 남자 배구대회 유치를 계획했지만 경쟁이 치열했다. 2년 전 여자 배구 아시아선수권 유치 신청한 국가는 태국이 유일했다. 이에 여자 배구 아시아선수권 유치에 뛰어들었다.  

한국이 아시아선수권 적극 유치에 나서면서 태국이 물러났고, 어렵게 예산을 확보한 한국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개최를 확정 지었다. 태국은 더 멀리 내다봤다. 내년 1월 대회 개최에 성공했다. 

“안방에서 대회를 하면 선수들의 부담감이 더 클 수 있다. 챌린지(비디오 판독) 요청도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는 의견도 있다.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도 같은 생각일지는 의문이다. 

남자 배구는 오는 13일부터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시아선수권대회 결과에 따라 참가팀이 결정된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 역시 내년 1월 대회는 무난하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1월 대회 우승 경쟁이 치열하다. ‘탈아시아급’ 이란에 이어 ‘에이스’ 토마스 에드가가 가세한 호주, 중국을 넘어야 20년 만의 올림픽 본선행이 가능하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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