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홍은동)=이보미 기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높이 보강을 했다.
현대건설은 4일 오후 2시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2020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5위를 차지했다. 확률 추첨제에 따라 현대건설은 이날 총 100개의 구슬 중 30개의 구슬이 주어졌다. 최하위였던 KGC인삼공사(35개)보다 5개 적었다.
그대로 현대건설은 2순위 지명권을 획득했고, 이도희 감독은 185cm 센터 이다현(중앙여고)을 지명했다. 이다현은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 정호영 다음으로 2순위가 유력했다.
이다현은 2017년 U-18 대표팀에 발탁된 바 있고, 2019년에도 청소년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현재 센터 자원으로 190cm 국가대표 양효진과 함께 정시영, 정지윤, 심미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 양효진 짝꿍으로 시즌 초반 정시영(180cm)이 코트를 밟았지만, 신인 정지윤(180cm)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중앙을 지켰다. 다만 양효진이 후위로 물러났을 때 높이의 아쉬움을 드러낸 현대건설이었다.
이에 이도희 감독은 센터 보강을 택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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