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SK 와이번스가 선발 투수 산체스의 호투와 함께 막강한 타선의 힘을 드러내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SK는 3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8-1 승리를 신고했다.
산체스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6승을 거뒀다. 최정은 26홈런을 포함해 3안타 기록, 고종욱도 8회말 2사 만루에서 안타를 치는 등 3안타 맹활약을 펼쳤다.
‘승장’ 염경엽 감독은 “비로 경기가 중단되었음에도 자신의 투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16승을 거둔 산체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면서 “경기 초반부터 중심타선에서 점수를 내주면서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부분적으로나마 타격 페이스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6회말 대타로 나선 베테랑 박정권도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에 염 감독도 “박정권은 고참으로서 중요한 순간에 자기의 역할을 잘 해줬다”고 밝혔다.
사진=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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