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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재혼 꼭 하고파”...이혼 5년차 임원희가 그린 ‘재혼의 기술’(종합)

[st&현장] “재혼 꼭 하고파”...이혼 5년차 임원희가 그린 ‘재혼의 기술’(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9.03 15:10
  • 수정 2019.09.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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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실제 이혼남(임원희, 조성규 감독)들이 그려낸 ‘재혼’ 영화가 탄생했다. 영화 ‘재혼의 기술’이 관객들의 현실적 공감을 높일 예정이다.

3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재혼의 기술'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임원희, 김강현, 박해빛나와 조성규 감독이 참석했다.

'재혼의 기술'은 결혼에 실패한 한 남자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재혼에 도전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이혼율이 증가하며 돌싱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요즘, 돌싱남녀들에게 성공적인 재혼을 위해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알려준다.

이날 조성규 감독은 임원희와 세 번째 작품임을 밝히며 “동네서 자주 만났고 비슷한 처지다. 김강현과도 세 작품이나 함께 하면서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두 사람을 놓고 (대본을)썼다는 것이 여러 곳에서 티가 날 정도다. 지난 2월 배우들과 강릉에서 재미있게 찍었다. 영화를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혼 20년차라고 밝힌 조 감독은 “임원희는 이제 5년이 됐다. 노하우라면 노하우를 알려주고 싶어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면서 “극중 이상민이 카메오로 나오는데 이혼한 지 15년이 됐다고 하더라. 임원희는 아직 멀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극중 이혼 후 화가 생활을 접고 강릉으로 내려가 카페를 운영하며 살던 중 마음에 들던 여자에게 고백하는 ‘경호’를 연기한다. 그는 출연 이유에 대해 “처음에 시나리오를 봤을 때 제목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 재혼도 못하는데 무슨 재혼의 기술일까 싶었다. 그래서 카메오를 하려고 찾아보다가 주인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면서 “시나리오도 잘 읽혔다. 거절할 생각이었는데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고 밝혔다.

임원희는 극중 역할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력적인 남자로 보이기 위해 성형수술을 할 수는 없고 살을 뺐다”면서 “3~4kg을 뺐다. 많은 분들이 내가 노력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즉석으로 진행된 이상형 월드컵에서 그는 예지원을 최종 이상형으로 꼽았다. 임원희는 “유부녀가 아닌 예지원 씨를 뽑았다. 지원 씨를 영화 홍보에 이용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김강현은 극중 임원희의 후배이자 영화감독인 ‘현수’를 연기한다. 그는 올해 그가 출연한 ‘극한직업’ ‘엑시트’가 흥행에 연달아 성공하며 26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 아이콘이 됐다. 이에 김강현은 “얻어걸렸다”고 쑥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특별출연과 단역을 두 번 했는데 다 잘됐다. 이번 영화까지 딱 3000천만 관객을 채우면 어떨까 싶다”고 털어놨다.

김강현은 영화에 대해 “시나리오가 재미있었다. ‘엑시트’때는 울면서 봤고 ‘극한직업’은 웃으면서 봤다. 이번 ‘재혼의 기술’은 술술 읽혔기 때문에 영화가 잘 나올 것 같다. 원희 형과의 남남케미도 볼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상민의 카메오 출연에 대해 조 감독은 “현장에서 상민 씨가 준비를 정말 많이 해왔다. 연기자가 아니지만 연기에 재능이 있는 분들이 있는데 상민 씨가 그랬다”고 밝혔다. 이에 임원희도 “이상민이 음색이 정말 좋다. 앞으로 연기를 해도 좋을 것 같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실제 이혼남들이 만들어낸 달콤쌉싸름한 '재혼의 기술'은 10월 개봉한다.

사진=뉴시스, 영화 '재혼의 기술' 스틸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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