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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머슬스타] 김아라 선수 “피트니스 자체가 삶…내년 목표는 IFBB 프로카드”

[st&머슬스타] 김아라 선수 “피트니스 자체가 삶…내년 목표는 IFBB 프로카드”

  • 기자명 손현석 기자
  • 입력 2019.09.03 11:09
  • 수정 2019.09.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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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손현석 기자]

한 해에 열리는 피트니스 대회만 해도 수십 여개가 넘는다. 이를 통해 우승을 차지하는, 소위 ‘몸짱 스타’들의 인지도 역시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정작 이들의 ‘몸’이 아닌 ‘목소리’를 들어볼 자리는 거의 없다.

이에 케이블·IPTV 스포츠전문채널 겸 종합지 ‘stn스포츠’에선 피트니스 한류를 이끌 이들을 차례로 만나 화려한 경력, 숨겨진 끼, 운동비법,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는 연재 코너 ‘머슬스타’를 야심차게 준비해봤다.

이번 회를 장식할 ‘머슬 스타’는 김아라 선수이다. 그는 음악줄넘기 트레이너라는 다소 이색적인 이력의 소유자지만 지난 2015년 피트니스 대회에 첫발을 내디딘 뒤 매 대회에서 톱 랭커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훗날 최고의 피트니스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김아라 선수를 서울 강남구의 ‘오마주 스튜디오’에서 만나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김아라 선수와의 일문일답.

Q: 이력 중에 음악줄넘기 강사가 눈길을 끄는데, 어떻게 하게 됐나?

대학을 레저스포츠학과로 갔고, 아는 동기를 통해 권유 받은 음악줄넘기 자격증을 땄다. 그런 뒤에 협회 소속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됐다. 근데 줄넘기는 갑자기 한 게 아니라 초등학교 때 줄넘기 선수로 뛰었던 것도 영향을 끼쳤다.

Q: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얘기해달라.

지난 2017년에 상해스포츠박람회 처음 국가대표로 출전한 적이 있다. 국대대표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엔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가서 체급(비키니 톨부문) 1등을 차지했다.

그때 참가한 선수들과 아직까지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데, 그렇게 똘똘 뭉쳐서 단체로 출전했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피트니스 계열은 혼자서 할 수 없는 운동이란 점을 느꼈던 계기이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 가장 기대하고 바랐던 KAFF&PCA 프로카드를 획득한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이었다. 내년엔 IFBB 프로카드를 우선적으로 따는 게 목표다.

Q: 슬럼프를 겪은 적이 있는지.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자신만의 요령이 있다면?

슬럼프는 꾸준하다. 항상 대회가 끝날 때마다 나름의 보상심리로 엄청 먹는 편이다.(웃음) 그래도 다음 목표가 있기 때문에 참고 운동한다. 시즌을 꾸준히 잡는 것도 그 때문이다.

Q: 아무래도 식단 조절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 평소에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처음 대회를 나갈 때 무식하게 식단을 잡았다. 나트륨, 쌀밥 등을 먹으면 안 되는 줄 알았다. 이제 노하우가 생기고 공부도 해서 총 4~5끼를 먹는다. 이러면 살 안 찌냐고들 하는데, 일단 현미보단 백미가 좋다.

거기에 닭가슴살까지 무게를 재고 나트륨은 조금씩 하고…중간에 야채나 ‘하루 견과류’, 토마트 등을 섭취해서 짧으면 3시간, 길면 4시간 간격으로 해서 하루에 4~5끼를 먹는다.

Q: 운동 외에 다른 취미가 있나?

춤 추는 걸 좋아한다. 노래도 그렇고. 시즌 때도 치팅데이를 정해서 편한 복장을 입고 음식을 마음 놓고 먹은 뒤에 코인 노래방을 가서 소리 지르고 춤을 추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Q: 현재 자신이 (선수로서) 부족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상체에 비해 하체가 지방이 많은 몸으로 타고났다. 비키니 부문은 (상체) 역삼격형과 힙라인을 중점적으로 보기 때문에 상체보단 하체를 집중적으로 운동해야 한다.

그래서 올해부턴 대회 2~3주 전부터 상체는 거의 하지 않고, 하체만 죽어라고 했다. 지금도 대근육 운동을 메인으로 하되, 공복에 유산소 대신에 힙 운동을 한다.

Q: 피트니스 선수로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 혹은 꿈은 뭔가?

기왕 시작을 했으니 김아라 하면 ‘그 선수 열심히 했다’, ‘아, 비키니 프로선수’라고 기억을 할 정도로 이름을 남겼으면 좋겠다. 이걸 해서 부귀영화를 누릴 것까진 없겠지만 평생 취미로 할 수만 있다면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극한 취미겠지만.(웃음)

 

Q: 마지막으로 피트니스에 관심이 있거나 이제 막 입문한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간혹 제 인스타그램을 보고 대회를 나가고 싶다는 말하는 이들이 있다. 근데 그렇게 막연하게 생각하면 오래 못 가더라. 하다가 포기를 한 경우가 대다수였다. 내 경우엔 대회 출전이 아닌 프로필 촬영이 목적이었다. 다른 분들도 프로필을 목적으로 하고 그 다음이 대회라고 말해주고 싶다.

사진=화보 촬영(오마주 스튜디오)

spinoff@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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