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망)와의 재회를 희망하면서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르 퀴프>는 3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PSG를 떠나고 싶다는 말을 들은 메시가 재회를 희망하는 문자를 보냈다”며 “내용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네가 필요하다’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함께 메시는 바르셀로나 관계자에게 네이마르를 데려와야 한다고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팀을 떠나고 싶은 의지가 더 강력히 표출 했고 계속해서 반대했던 PSG도 포기했다. 이적료만 충족된다면 이적 시킬 의향이 있다고 밝히면서 이적설은 급물살을 탔다.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팀인 친정팀 바르셀로나였다. 하지만 관건은 이적료였다.
바르셀로나의 제안이 PSG를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빈번히 거절당하면서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
급해진 바르셀로나는 현금에 추가로 선수를 내주는 방안을 선택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협상 카드로 올려놓은 우스만 뎀벨레가 잔류 의사를 표명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결국, 협상은 결렬됐고 네이마르는 PSG에 잔류하는 것으로 합의를 마쳤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포기하지 않고 내년 여름 다시 영입을 도전하겠다는 의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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