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현지 매체들도 2골에 관여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한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인상 깊었던 모양이다.
영국 통계 매체 90min은 2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아스널이 경계하고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활약을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고 아스널의 골칫거리였다. 특히 그라니트 샤카로부터 페널티 킥을 얻어내며 훌륭한 경기력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아스널전에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팀을 이끌었다. 전반 11분에는 선제골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줬다. 에릭 라멜라에게 패스를 건넸고 이것을 슈팅을 연결했다. 선방 이후 연결된 세컨드 볼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왼발로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손흥민 역시 골 욕심을 부렸다. 전반 17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한 후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후반 6분에는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의 드리블 이후 회심의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비록 득점포는 가동하지 못했지만 아스널에 위협적인 존재였다는 건 분명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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