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상주)=이상완 기자]
"젠 와코짐보다 더 강한 선수와 만나고 싶다."
13전 13승.
1일 오후 2시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명실상주 E.M.A.챔피언쉽 무에타이 4개국 국가대항전' 메인이벤트 국제전 웰터급(66kg)에 출전한 김우승(19·인천무비)이 태국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의 콘켈렉 시폴렉짐(34·태국)을 1라운드만에 KO승을 따냈다. 13전 13승. 격투 천재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콘켈렉 시폴렉짐은 WMC 세계 무에타이 챔피언, 태국 맥스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이다. 김우승은 MKF 고교 격투대전 초대 챔피언에 오르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타스-11, MKF/RISE 대항전에도 출전해 일본 WPMF 챔피언인 하세가와 켄을 1라운드 KO로 물리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다. 전형적인 킥복싱 스타일로 빠른 스텝과 다양한 공격패턴이 장점이며, 기회를 포착하면 반드시 잡아 승리를 이끌어내는 킬러 본능도 소유하고 있다. 차세대 한국 입식격투기를 이끌어갈 유망주인 김우승은 한번의 원펀치로 KO를 이끌어냈다. 김우승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저돌적으로 공격에 임해 빠르게 첫 번째 다운을 이끌어냈고, 코너에 몰아 넣고 강력한 오른 펀치로 승리했다. 결국 콘켈렉 시폴레짐 세컨에서 기권해 승리했다.
김우승은 승리 직후 "세계 챔피언과 경기해서 영광이다. 상대가 다쳐서 당황했지만, 강한 상대인 만큼 훈련을 열심히 했다"며 "세계 무대를 도전 중이다. 챔피언을 KO로 이겼기 때문에 세계로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9 명실상주 E.M.A.챔피언쉽 무에타이 4개국 국가대항전 대진표
[50KG 여성플라이급 ] 황서연(16·동탄와코짐) VS 임유경(16·상주영무회관)
[54KG 밴텀급] 이재억(19·정읍파이트짐) VS 조현서(18·부산용문)
[60KG 라이트급] 현승재(17·태한무에타이 모라짐) VS 안현수(19·동탄와코짐)
[66.5KG 계약체급] 강두혁(19·장성화랑관) VS 최경진(18·현풍영무회관)
[66KG 웰터급] 연제호(35·아우라짐) VS 양홍철(17·부산드림)
[68KG 슈퍼웰터급] 이남규(22·태웅회관 레볼루션짐) VS 최민수(19·JY그릿5)
[75KG 슈퍼미들급 국제전] 김현준(18·태한무에타이 만덕짐) VS 로드리게스 산타나(24·브라질)
[63KG 슈퍼라이트급 국제전] 손광태(23·한국/부산용문) VS 젠 와코짐(27·태국)
[66KG 웰터급 국제전] 박수현(18·JY그릿5) VS 알림파샤 탄비에브(27·러시아)
[63KG 슈퍼라이트급 국제전] 김우승(19·인천무비) VS 콘켈렉 시폴렉짐(34·태국)
사진(상주)=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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