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상주)=이상완 기자]
1일 오후 2시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명실상주 E.M.A.챔피언쉽 무에타이 4개국 국가대항전' 6경기 국제전 슈퍼미들급(75kg)에 출전한 김현준(18·태한무에타이 만덕짐)이 로드리게스 산타나(24·브라질)를 3라운드 심판 판정 2대1로 승리했다.
"김치의 매운맛을 보여주겠다" 김현준이 당찬 출전 각오를 밝혔다. 김현준은 운동감각이 뛰어난 파이터로 평가 받는다. 카운터 위주의 공격 스타일로 지난해 충북무에타이 협회장배 우승을 차지했다. 로드리게스 산타나는 우즈베키스칸의 알리 선수가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면서 갑작스럽게 출전했다. 브라질 상파울로 무에타이 챔피언, 브라질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선수다. 전적은 11전 10승 1패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는 경기 시작과 함께 불꽃 튀는 타격전을 펼쳤다. 산타나가 강하게 몸쪽으로 파고 들어 주먹을 뻗었다. 김현준도 클린치 상황에서 안면 펀치와 로우킥으로 흔들었다. 두 선수는 빠른 경기에 2라운드 중반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김현준은 3라운드에서 체력을 비축해준 산타나에게 유효타를 내줬지만, 버티고 버텨 점수를 뺐어 판정승을 거뒀다.
◆2019 명실상주 E.M.A.챔피언쉽 무에타이 4개국 국가대항전 대진표
[50KG 여성플라이급 ] 황서연(16·동탄와코짐) VS 임유경(16·상주영무회관)
[54KG 밴텀급] 이재억(19·정읍파이트짐) VS 조현서(18·부산용문)
[60KG 라이트급] 현승재(17·태한무에타이 모라짐) VS 안현수(19·동탄와코짐)
[66.5KG 계약체급] 강두혁(19·장성화랑관) VS 최경진(18·현풍영무회관)
[66KG 웰터급] 연제호(35·아우라짐) VS 양홍철(17·부산드림)
[68KG 슈퍼웰터급] 이남규(22·태웅회관 레볼루션짐) VS 최민수(19·JY그릿5)
[75KG 슈퍼미들급 국제전] 김현준(18·태한무에타이 만덕짐) VS 로드리게스 산타나(24·브라질)
[63KG 슈퍼라이트급 국제전] 손광태(23·한국/부산용문) VS 젠 와코짐(27·태국)
[66KG 웰터급 국제전] 박수현(18·JY그릿5) VS 알림파샤 탄비에브(27·러시아)
[63KG 슈퍼라이트급 국제전] 김우승(19·인천무비) VS 콘켈렉 시폴렉짐(34·태국)
사진(상주)=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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