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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박세혁의 통찰력…"3회 직구, 5회 변화구 예상했어요" [S포트라이트]

'해결사' 박세혁의 통찰력…"3회 직구, 5회 변화구 예상했어요"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9.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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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세혁
두산 박세혁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결승타 순간 직구 생각했고, 5회는 변화구 예상했다"

박세혁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5차전 맞대결에 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사구 3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0-1으로 뒤진 3회말 2사 2, 3루의 천금같은 찬스에서 타석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세혁은 상대 선발 윤성환의 6구째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경기의 흐름을 한방에 가져오는 귀중한 타점이었다.

이어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완수했다. 2-1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5회말 2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세혁은 윤성환의 5구째 126km 중전 안타를 터뜨렸고, 2루 주자 오재일이 홈을 밟아 한 점을 달아나는 타점을 기록했다.

경기후 박세혁은 "결승타를 때려서 좋고, (이)용찬이 형이 승리해서 기분 좋다"고 짧고 굵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역전 적시타를 때려낸 상황에 대해 박세혁은 "2사 2, 3루의 찬스에서 점수를 내지 못하면 힘들겠다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구를 생각하고 타격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결승타를 때린 장면을 회상했다.

이어 "보통 제구가 좋은 선수들이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변화구를 많이 던지는데, 윤성환 선배가 제구가 좋다. 5회 2사 1, 2루 볼카운트 3-1에서는 변화구를 생각했고, 잘 받아쳤다"고 설명했다.

박세혁은 이용찬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용찬이 형이 지난 경기부터 밸런스가 좋아졌다. 믿고 볼 배합을 가져갔고, 최소 실점으로 3회 위기를 막을 수 있었다"며 "직구와 커브가 모두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5번 타자로 출격한 박세혁은 "5번이 안 어울리지만, 프로라면 그에 맞게 마음가짐을 굳게 먹고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음주가 정말 중요한데, 우리 팀 페이스대로 가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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