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역투를 펼친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시즌 6승 요건을 만족했다.
이용찬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5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투구수 94개, 5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6승 요건을 채웠다.
경기 초반 위기는 있었지만, 실점은 없었다. 1회초 이용찬은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안타를 맞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학주를 삼진, 구자욱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러프에게 볼넷을 내줘 1, 2루에 몰렸지만, 윌리엄슨을 삼진 처리해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2회초에는 김헌곤-최영진-이성규를 연속해서 잡아내 이날 첫 삼자범퇴도 기록했다. 이용찬은 3회초 1사 1, 2루의 위기에서 구자욱에게 적시타를 맞아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때 오버런을 한 타자주자 구자욱을 잡아내며 한시름을 덜었지만, 러프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다시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윌리엄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을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실점이후 안정을 찾은 이용찬은 4회초 김헌곤을 2루수 땅볼, 최영진을 유격수 땅볼, 이성규를 삼진 처리해 이날 두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초에도 삼자범퇴를 기록한 이용찬은 6회초와 7회초에도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이용찬은 4-1로 앞선 7회초 마운드를 최원준에게 넘기고 이날 임무를 끝마쳤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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